진료실 잡담 파는 사람도 만든 사람도 모르는, 효과 2009/12/03 15:09 by latro

Q.
울 아기는 지금은 만 23개월입니다. 작년은 에케네시아를 복용하고 효과를 봤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미열이 있거나 감기 끝물에 특히 효과가 있다고 짐작 됐었구요.

올해도 그 제품을 구매하려다가 xxxxxx xxx guard라는 제품을 알게되어 그 제품을 꾸준히 아이에게 복용중입니다. 대체약학이라는 요법으로 각종 플루에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이 제품을 먹고 역시 감기로 병원을 간적이 없었어요.

워낙 아이가 열감기로 감기를 앟는 아이라 겨울엔 그 제품들로 안아프다고 생각되어 맹신하면서 배송대행을 하려 여기저기 알아보는 중 선생님 블로그를 보며 충격에 쌓여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물론 우리 아가는 무엇이든지 가리지 않고 생채소와 밥 간식 다 잘먹습니다. 그래서 아프지 않았었을 텐데 제가 너무 무지 했나 싶군요. 아무 효과도 없는 오히려 부작용이 심할지도 모르는 제품을 아이에게 먹인건 아닌지 후회됩니다.

저는 아이를 위해 병원을 가지 않고 약을 먹이지 않는것이 좋은것이라 여겼고 이렇게 좋은 정보를 알고 있는 것이 뿌듯한 엄마였는데 한없이 부끄럽습니다.

그 제품 여기저기서(해외사이트) 품절입니다. 국내에서는 인터넷 카페를 통해서만 알음 알음 판매가 되어있구요. 그저 미국인기상품이라니 대체약학이라는 말뿐 지금보면 에케네시아나 삼부콜같은 성분조차 없네요 ;;;

휴....어떤 정보를 받아들여야 하는건지 답답합니다.

어떤 제품인지 한번 봐주시겠습니까? xxxxxx xxxxxxxx사의 xxxxxx xxx xxxxx 구요. xxxxx 에서는 판매중입니다





A.
어느 정도의 체온을 '미열'이라 하시는 지 모르겠습니다만, 추측컨데 이런 저런 조치가 없어도 될 정도의 상황 같습니다. 감기 끝물이라면 말 그대로 끝물이니 이미 좋아지고 있을 때이구요. 이런 제품에 대해서 말하는 '효과'란 조금 따져보면 그게 정말 '효과' 일까 궁금해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효과를 경험한 사람들도 있고 효과를 보지 못한 사람들도 있답니다. 분명 효과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그 제품들이 효과가 있는 지 없는 지 전혀 모릅니다. 알 수 있는 근거자료가 없습니다. 문제는 그 제품들을 파는 사람들도, 심지어는 만드는 사람들도 전혀 모를 것이라는 점이지요. 각각의 성분들은 기존의 한약에서 쓰이고 있는 제제들로 보입니다. 한국의 건강식품들과 달리,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제품자체에 이런 설명도 같이 있다는 점입니다.

Disclaimer ;
These statements have not been evaluated by the FDA. These products are not intended to diagnose, treat, cure, or prevent any disease. 대충 번역해 보면, "주의; 이 제품에 대한 문구들은 (미국)식품의약품안정청의 인증을 거치지 않았다. 이 제품은 어떤 질병에 대해서도 진단, 치료, 완치 또는 예방을 사용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겠지요.

그냥 제품 이름이, 이름이 "감기 지킴이(?)"인 거지요.

(그림: 귀귀님의 정열맨 중에서)



+

건강에 도움이 되고 질병을 치유할 수 있고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면 그게 주류 의학이든 한의학이든 민간요법이든 중요하지 않습니다. 의학이란 그래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정말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정말 질병을 치유할 수 있는지, 정말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는 지는 확인해 보아야 하는 거지요.

여러분이 경험하신 의사 개개인은 어떨 지 몰라도 의학 전체는 그렇습니다. 이 시간에도 계속해서 각 나라, 각 민족의 민간 요법들이 어떤 효과를 보이는 지에 대한 논문이 나오고 있고 소문으로만 떠돌고 있는 어떤 음식이나 요법들이 정말 효과가 있는 지 확인하는 논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에키네시아 같은 것은 서양에서는 '감기' 약으로 오래 사용된 모양인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아예 교과서에 "효과가 없다"(불확실하다가 아니라)고 실렸습니다. 치킨 수프는 '감기'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그것이 닭고기 때문인지 아니면 수프라는 음식형태 때문인지는 아직 모릅니다. 서양자두인 푸룬prune은 변비 증상을 개선에 효과가 있는데 다량의 섬유질과 솔비톨 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것이 효과가 있다는 의미는 분명합니다. 그것을 쓰지 않을 때 보다 개선되는 게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효과가 반복 입증(한 두 번이 아니라)된 것들은 의사가 먼저 권합니다. 이유기의 고기와 철분제제가 그렇고 아토피성 피부염에서의 아연제제나 달맞이꽃 종자유(감마리놀렌산)가 그렇습니다.

+

공자님 말씀같아 민망하지만, 기본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싼 학원에 보내고 비싼 학습지를 사주는 거보다 아이와 책 한 번 더 같이 읽어주고 엄마아빠가(특히 아빠가) 늘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이가 공부를 즐기게 하는 더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아이의 건강도 그렇습니다. 뭔가 특별한 것을 먹어야만 튼튼해진다면 세상에서 한국 아이들보다 더 튼튼한 아이들이 없을 껍니다. 현실은 그렇지 않잖아요? 그냥 밥 잘먹이자구요. 비싼 영양제 사느니 그 돈으로 차라리 생협같은 곳에서 장보는 게 낫지 않을까요. 놀라지 않게 하는 약, 따위보다 한 번 더 쓰다듬고 한 번 더 안아주고 놀아주는 게 아이에게 좋지 않을까요.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살을 빼기 위해서는 음식조절과 운동 즉, 생활습관 교정이 제일 중요하다고.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평화로움 마음과 생활습관이 제일 중요하다고. 모두가 알고 있지만 살 빼는 약을 찾고, 건강해진다는 약을 찾습니다. 귀한 것을 쉽게 얻으려는 마음입니다.

어떤 예방효과가 있는 약들은 몇 개 되지 않습니다. 위에 언급한 것에 더하여 예방접종 백신, 아스피린, xx스타틴 계열의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 안지오텐신전환효소 억제제 등. 그것도 특별한 경우에 특별한 질병을 예방할 뿐이지, 건강 자체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감기'를 예방하는 약은 없습니다.

No general, No special. 일반적이고 기본적인 것을 먼저 하지 않는다면 특별한 조치는 특별한 게 아니지요.


덧글

  • 2009/12/03 15:2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latro 2009/12/03 15:34 #

    베이비 오일을 한 번 써 보시지요. 정도가 심하고 다른 피부증상도 있다면 지루성 피부염 또는 영아 아토피성 피부염을 의심하기도 합니다만, 대부분은 조치 없이도 좋아집니다.

    조금 더 빨리 뽀얗게 해주고 싶으시다면 - 목욕시킬 때, 베이비 오일로 머리를 감기듯이 고루 발라주시고 몸 다른 부위를 씻긴 다음에 같이 헹구면서 오일에 불어나서 떨어지는 것들만 툭툭 털어주시면 됩니다. : ]
  • manim 2009/12/03 15:33 # 답글

    달맞이꽃종자유는 저도 아토피에 효과를 본 거라서 눈이 반짝했어요.
    하지만 제일 꽂히는 문장은
    "그럴 돈으로 생협에서 먹을꺼리...안고 쓰다듬어주고 놀아주는게 아이에게 최고..."

    역시...밥 잘 먹는 게 최고고, 아이에게는 엄마, 아빠가 같이 놀아주는게 좋지요.
    아이 키우는 일도 다른 모든 일과 마찬가지로 지름길도 없고 요령도 없는 것 같습니다.
    들어야하는 시간과 노력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것이 아이 키우는 일뿐 아니라
    세상 사는 일의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일이 아닌가...싶은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latro 2009/12/03 15:38 #

    달맞이꽃 종자유는 분명 효과도 있고 이론적 근거도 있습니다. 다만, 너무 어린 아이들에서 기도로 흡인되는 경우 잘 낫지 않은 폐렴이 생기기 때문에 사용이 조심스럽습니다. 큰 아이들에서는 적극 추천합니다.

    고맙습니다. : ]
  • 2009/12/03 15:4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latro 2009/12/03 17:18 #

    옙!
  • 2009/12/03 15:5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latro 2009/12/03 17:17 #

    헤헤.
  • 2009/12/03 17:3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latro 2009/12/04 11:18 #

    배즙이야 뭐 맛있으니까 말릴 이유가 없지요. 배, 정말 맛있어요. 비싸서 그렇지. ㅎㅎ
  • nadia 2009/12/03 21:32 # 답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 latro 2009/12/04 11:18 #

    고맙습니다. :]
  • 2009/12/03 23:1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latro 2009/12/04 11:20 #

    너무 스님처럼 키우지는 마셔요. ㅎㅎ
    몸에 좀 안 좋더라도 맛나는 것을 먹는 즐거움이라는 게 있으니까요.

    잘 하고 계십니다. 걱정하지 마시구요.
  • 아트걸 2009/12/04 14:31 # 답글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
    개인적으로 '믿을만한 전문가의 소스'를 바탕으로 육아에 대해 공부하는 걸 아주 즐거워하는 사람인데...이 블로그도 큰 즐거움 중 하나랍니다.
    여담으로....저도 큰 아이 때 철분약을 먹이고서 확실한 식욕증진의 효과를 본 뒤로는...둘째는 아예 매일매일 쇠고기 많이 먹기 프로젝트를 행하고 있다지요. 첫째 때는 8개월 가 이렇게 고기를 많이 먹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었어요. ^^;
  • latro 2009/12/04 15:28 #

    외국 Youtube를 보면 8개월, 아래 앞니 두 개 난 아이가 닭다리를 잇몸으로 뜯어 먹는 동영상도 있답니다. : ]

    감사합니다.
  • mybia 2009/12/04 18:06 # 답글

    에... 뭐라고요? 맞아요.. 파는 사람도 그 성분을 모르는 일도 많아요.
    지금 읽고 있는 책이 있는데.... 그렇다더라... 하는 엉터리 이야기를 분석한 거에요.
  • latro 2009/12/07 10:46 #

    날이 갈 수록 학생때 과학선생님들이 가르쳐 주신 것들이 얼마나 중요한 지 절감하고 있습니다. : [
  • sunwish 2009/12/05 00:31 # 답글

    늘 도움되는 글 감사합니다...
    지난번에 올려주신 삼부커스에 관한 글도 잘 봤는데 역시 그저 평소에 밥 잘먹는 게 최고군요.
    삼부커스를 비롯하여 에키네시아 성분이 들어간 약은 지금 통관이 안 되더군요.
    에키네시아 성분의 부작용으로 복통, 백혈구 감소, 근육통, 호흡곤란이 있기 때문이라고...
    골골거리는 아이를 보고 주변 엄마들이 삼부커스 먹이라고 강권해서 이리저리 검색하다
    선생님의 글을 보고 안 먹였었는데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다시금 감사를....
  • latro 2009/12/07 10:46 #

    그런 일이 있었군요. 늦게나마 조치가 취해져서 다행입니다.
  • 커피슈가 2009/12/07 08:25 # 답글

    저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정말 동감합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태도, 그리고 적절한 운동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만드는거죠.
    여기 미국 소아과에서는 신종플루가 유행하는 때에도 오히려 아이들 밖에 나가서 뛰어놀게 하라고 권장하더군요. 그래야 면역도 생기고 건강해진다고요. 물론 인구밀도가 한국보다 높지않아 전염가능성도 적고 그런 특성도 있겠고..미국에서 하는 일이 꼭 정답은 아니지만 건강보조식품으로 건강을 유지한다는 것보다는 건전한 접근같아요.
    전문가의 입장에서 글을 써주시니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
  • latro 2009/12/07 10:48 #

    아이를 키우려면 마을이 필요하다 - 는 유명한 말은 여러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건강식품이나 영양제, 의사 등이 필요하지 않은 게 아니라 그게 전부는 아니라는 인식이 중요하지요.
  • 2009/12/07 09:4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latro 2009/12/07 10:52 #

    철분결핍성 빈혈이 있다면 철분제제 치료를 통해 식욕이 화-ㄱ 좋아집니다. 다른 이유로 밥을 잘 안 먹는다면 철분제제 때문에 복통만 더 잦아지지요. 일단은 확인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어린이집 다니면서 잘 먹게 되는 아이들 많습니다. 예전에 형제가 많은 집 생각하시면 되구요. 여럿이 먹어야 더 맛있는 건 아이들도 마찬가지거든요.
  • 2009/12/07 10:5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latro 2009/12/07 11:27 #

    철분제제는 치료용량으로 먹이는 법과 예방/유지용량으로 먹이는 법이 있습니다. 치료용량으로 먹이자면 꼭 진료를 받은 후에 시행하셔야 하구요. 예방/유지용량으로 먹이는 것은 용량만 잘 맞추면 별 문제는 없지만, 효과 또한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

    다니시던 병원이 영 못미더우시면 다른 소아과를 방문해 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 콩콩 2009/12/07 16:06 # 답글

    항상 많이 배우고 갑니다. 흔적을 잘 안남겼었는데...이번엔 궁금한 점이 있어서 댓글로 질문을 올립니다.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던 동료가 토요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동료는 토요일부터 출근을 하지 않았고, 저는 토요일 오후부터 기침이 잦아지는 등의 증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일요일부터는 두통이 심해지고, 등이랑 허리부터 시작하여 온몸이 욱씬거리는 증상도 더해졌구요.
    그런데 이상하게도...오한이 들때도 체온은 36.5도 정도만 나오네요.(겨드랑이로..) 평상시에도 체온을 재면 36.0도 정도이니까..저정도라도 제겐 미열이 있는걸까요? ^^;;

    일단 죽을만큼 아픈것도 아니고, 작은 사무실에선 사람 한명의 부재가 업무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출근을 하였습니다. 병원에서도 증상이 심한편은 아니라 검사 전에는 플루라고 확정지을 수 없다. 하지만 플루환자와 접촉이 있었으니 감기약으로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검사를 해보는게 좋을것 같다..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제가 걱정하는 부분은 아이와의 접촉문제인데...제가 약하게 앓더라도 감염이 된것일수 잇으니 아이와의 접촉을 피하는게 좋을까요? 그게 가장 좋을것 같긴 한데(어린이집도 다니고 있으니 다른아이들에게 옮기면 안될테니까요...-일단 어린이집에선 37.5도 이상의 열이 나면 등원하지 말라는 조치가 되어있습니다.) 이게 쉽지는 않은 일이라서요..^^;;

    또한가지는...
    제가 6월~7월쯤 감기가 정말 심하게 걸린적이 있었어요. 두통과 몸살이 너무 심해서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였고, 몸살도 굉장히 심했고, 인후통도 심하고, 목이 너무 쉬어서 사람들이 말도 안시킬 정도였다죠. 그당시가 우리나라엔 플루가 유행하기 전이긴 했지만, 당시 사무실에 남미쪽을 여행하셨던 분이 계셨었고, 그분부터 감기를 앓았고, 몇몇이 옮았었거든요. 그냥 혼자서 그게 신종플루를 앓았던게 아닐까...생각을 해보는데 가능성이 있을까요?
  • latro 2009/12/07 21:11 #

    궁금하신 게,

    1. 미열이 있는 건가?
    - 정상 체온은 36.5도에서 더하고 빼고 1도의 범위 내 입니다. 37.5도도 사실은 정상체온입니다. 미열도 아니고 그냥 정상입니다.

    2. 아이와의 접촉을 피하는 게 좋은가?
    - 현재로서는 증상이 없다면 접촉한 사람일 지라도 격리하지 않습니다. 그렇게하면 사회전체가 마비될 정도로 만연해있으니까요. 또, 발열이 심하지 않은 경우는 전염력도 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은 큰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3. 앓았을 가능성이 있는가?
    -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추정하는 게 별 의미는 없겠지요.

    이제는 신종 인플루엔자 뿐만 아니라 계절 인플루엔자도 유행할 시기입니다. 증상 자체는 계절 인플루엔자가 훨씬 지독하지요. 건강하게 겨울 나시기를 바랍니다.
  • 모아모라맘릴리 2009/12/08 00:11 # 답글

    삼부커스를 대용량으로 몇개씩 사다놓고 좋다고 먹였었지요.. 지난번 글을 읽고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어찌나 바보같던지.. 아는게 힘이라는 생각이 나네요.. 제목이 너무 맘에들어요.. 파는사람도 만든사람도 모르는 효과.. 멋있네요.. 질문이 있어요.. 요즘 초유와 가 좋다고 난리던데요.. 저도 사실 솔깃해요.. 신종플루때문에도 매출이 어마어마 늘었다는데.. 궁금한게 여자아이들은 초유를 많이 먹으면 안좋다..또 오메가도 여자아이들은 일찍먹이면 안좋다는데 정말인지요.. 동네아줌마들의 이야기라 ..진짜인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 latro 2009/12/08 09:13 #

    이 부분에 대한 대답은 늘 하나입니다. 과유불급.

    초유에는 면역글로불린과 성장인자 계통의 물질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런 성분이 많이 들었다는 것과 그것을 먹어서 우리 몸에 이롭다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모기 눈을 한 공기 다 먹어도 눈이 좋아지지 않는 것처럼요.

    근육량을 늘리는 등 특별한 경우에 사용한 예가 있습니다만, 일정량 이상 섭취하게 되면 호르몬 불균형과 각종 근육통 등에 시달리게 됩니다.

    '면역증진' 관해서라면, 아직 의문 투성이입니다. 사람의 갓난 아이에게 그 엄마의 초유는 정말로 중요합니다. 하지만 큰 아이나 어른에게 소의 초유는 어떤 효과가 있는지,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확실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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