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장

1. 육아/발달/건강/질병 "일반"에 대한 상담은 덧글을 통해 가능합니다.

2. 진료에 해당하는 질문은 곤란합니다. 부모님이나 저나 서로 책임질 수 없는 대화를 진행하는 것은 무의미하고도 위험한 일이겠지요?

3. 포스팅은 링크로 연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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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과 이야기 신종 인플루엔자 최근의 FAQ 들 2009/10/31 22:16 by latro



이 글 속에서의 '신종 인플루엔자', '신종 플루' 는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추가 질문을 덧글로 남기신다면 답변이 가능한 것들(진료가 아닌 일반적인 선에서)에 대한 답변을 덧붙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 아이가 신종 인플루엔자 확진이래요. 별로 힘들어하지 않는데 타미플루 꼭 먹어야 하나요?

직접 진찰한 의사의 지시에 따르도록 하십시오.

세균성 질환에 대해 사용하는 항생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세균을 직접 죽여버리는 살균제와 세균의 증식을 막는 정균제입니다. 반면 바이러스 질환에 대한 항바이러스제는 대부분이 증식을 막는 약제들입니다. 그러므로 바이러스 증식이 주로 이루어지는 초기에 사용하여야 효과가 있는 것이지, 증식이 둔화된 증상발현 중기 이후(일반적으로 3~4일 이후)에는 별 효과가 없습니다.

발열이 심한(섭씨 39도 이상) 증상 초기에는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면 호전되는 것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또는 발열 후 3~4일 지나서는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여도 증상의 호전이 별로 없습니다. 이 시기에 투약하여 좋아진다면 원래 좋아질 때가 된 것입니다.

고위험군도 아니고, 크게 힘들어하지 않는 인플루엔자 확진 환아에게 저는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하지 않습니다. 투약결정은 의사의 재량입니다. 직접 진찰한 의사가 스스로의 경험과 지식을 동원하여 판단하는 부분입니다.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는 것만을 놓고 옳고 그른 것을 정할 수 없습니다.
+++++


2. 아이가 신종 인플루엔자로 확진/의심 환자로 타미플루 복용하였습니다. 다른 가족들도 먹어야 하나요?

확진/의심 환자일지라도, 고위험군도 아니고 중증의 증상도 아니라면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하지 않습니다.

확진/의심 환자의 가족에 대해, 증상이 없다면 검사/치료/격리를 권하지 않습니다.

+++++



3. 타미플루 한 번 먹으면 이 다음 독감때는 약이 안듣는다는데, 먹어도 되나요?

논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타미플루의 내성 발현 비율은 약 8.6%로 알려져 있습니다. 내성이 생기는 것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내성이 생기는 것이지 인체 자체에 내성이 생기는 게 아닙니다.

내가 타미플루를 먹어서 다음 독감 때 타미플루의 효과가 없는 게 아니라, 타미플루에 내성이 생긴 인플루엔자 종류에 감염되면 효과가 없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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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이가 신플 확진이래요. 타미플루 먹고 열도 떨어지고 증상이 다 좋아졌는데, 5일분을 꼭 채워서 다 먹어야 하나요?

예. 5일분 다 투약해야 합니다.

증상이 조금 좋아졌다고 타미플루 복용을 임의로 중단한다면, 타미플루 내성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자꾸 만들어내는 겁니다. 자신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타미플루 내성의 바이러스를 선물하는 겁니다. 어렵게 만들어낸 약제를 쓸 모 없게 만드는 어리석고 위험한 행위입니다.

자신에게도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임의로 복용을 중단했다가 즉시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는 타미플루가 듣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5. 타미플루 먹으면 면역이 생겨서 안걸린다는데 왜 예방용으로는 주지 않나요?

타미플루는 예방적 사용도 가능합니다. 치료 용량의 절반으로 10일간 복용합니다.

그 예방효과라는 것이 길게는 복용 후 6주까지 보기도 하지만, 대체로 복용하는 그 기간 뿐입니다. 그러니, 타미플루로 이 난관을 지나가겠다면 겨울이 지나 봄이 될 때까지 계속 복용하여야 할 것입니다.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리고 국가비축분의 타미플루는 예방적으로 처방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국가비축분 외의 타미플루를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


6. 신종플루라는데 타미플루를 병원에서 타미플루를 안줘요. 왜 안 주지요? 나 죽는 거 아니예요?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이미 증상이 다 끝난 분 같습니다. 타미플루가 왜 필요하신가요? 보약이 아닙니다.

위에 1번부터 다시 읽어보세요.

+++++


7. 1주일 내내 열이 안떨어져요. 신종플루면 어떻게 하지요?

정말 발열이 맞는지부터 확인할 일입니다. 섭씨 37.4도 등을 발열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정상체온입니다. 미열도 아니고 정상체온입니다.

37.8도 이상이 발열이라는 기준은 직장 체온계로 측정하였을 때의 기준입니다. 고막 체온계로는 38도 이상을 발열의 기준으로 삼는 것이 타당합니다.

만약 38도 이상의 체온이 1주일째라면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보다는 다른 질환이 있지 않은지 더 자세히 진찰하고 필요한 검사를 시행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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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신종 플루 확진 받고 타미플루도 먹었어요. 열은 없는데 기침을 계속 하네요. 학교에는 언제 가도 되나요?

의미있는 전염력을 보이는 기간은 발열 2일전부터 발열이 사라진 뒤 1일 뒤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발열이 심하지 않은 경우는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일지라도 바이러스 배출정도도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권장 격리기간은 증상발현시부터 7일 뒤 또는 증상 소실 후 1일 뒤 - 중 긴 날을 택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기준으로 삼는 증상은 발열이 적당할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이에 대해서는 아직 이견이 있습니다.

호흡곤란, 수면곤란, 발열 등을 동반하지 않은 오랜 잔기침은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 후의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권장격리기간을 지켰다면 기침을 하더라도 학교에 가도 좋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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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학교에서는 확진 받은 날 부터 7일 아니면 타미플루 먹은 날 부터 7일 뒤에 오라는데요?

그럼 증상발현 7일째에 확진 받은 친구는 2주를 쉬고 증상 3일 째에 먹은 친구는 열흘을 쉬겠네요. 근거없는 지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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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아이가 신종 인플루엔자랍니다. 저도 회사에 나가면 안되나요? 검사를 해 봐야 하나요? 타미플루도 먹어야 할까요?

위에도 적었습니다. 의심이 아니라 확진 환자의 가족일지라도 증상이 없다면 격리/검사/치료 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증상이란 발열을 말합니다.

물론 발열없는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 환자도 있지만, 이들의 경우 전염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11. 왜 백신에 면역증강제 같은 것을 넣는 거지요?

다른 백신 제조와 달리 인플루엔자 백신에는 계란이 필요합니다. 결국 많은 백신을 만드려면 많은 계란이 필요므로 생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면역증강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면역증강제를 사용한다면 같은 수의 계란으로 최대 4배까지 백신 생산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빠른 시간에 많은 백신을 공급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하려면 면역증강제를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전 인류적으로 생각하자면, 면역증강제를 사용하지 않는 백신만을 생산한다면 경제력이 약한 국가의 아이들은 전혀 예방접종을 못하게 됩니다.

면역증강제를 사용하는 경우의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부작용입니다. 면역증강제를 쓰지 않은 백신에 비해 같은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조금 더 높습니다. 비교적 높다는 것이지 사용에 문제가 될 정도의 부작용이라면 면역증강제가 사용되든 사용되지 않든 발매 허가가 나지 않을 것입니다. 제일 흔하고 제일 많이 발생하는 것은 주사부위 동통입니다.

현재 백신 제조에 사용되는 면역 증강제는 두 종류가 있으며 모두 10년 이상 사용되어온 것들입니다. 이번 녹십자에서 개발한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에 들어가는 면역 증강제는 저 두 종류 중 하나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면역증강제는 그 '면역강화' 따위와 관련있는 게 아니라 백신으로 인한 면역능력을 극대화 시키는 물질입니다.)

+++++


12.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아야 하나요?

접종을 하여서 얻는 이득+위험과 접종을 하지 않아서 생기는 이득+위험을 따져서 개인이 결정할 문제입니다.

신종 인플루엔자의 엄청난 전염력을 고려할 때 나나 내 아이가 과연 감염되지 않을 수 있을 것인가?
나나 내 아이가 감염되었을 때 문제가 될 만한(고위험군) 나이이거나 질병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가?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였을 때 일어나는 심각한 부작용의 발생율이 얼마나 높은가?
나나 내 아이가 기존의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고 문제가 일어난 적은 없는가?
등등.

이번 녹십자 백신 임상시험에서 접종 후 부작용이 나타난 비율은 46.2%였으며 주사부위 통증과 피로감 외에 심각한 증상이 보고된 것은 없습니다.

이전의 사례를 살펴보자면, 새로운 인플루엔자에 대해 긴급 제조된 백신에 의한 부작용 중에서 유명한 것으로 길랑-바레 증후군(Guillain-Barre syndrome)이 집단 발생한 예가 있었습니다. 1976년 인플루엔자 백신만이 이 질병과 연관되어 있으며 그 외의 인플루엔자 백신은 이와 연관없는 것으로 결론지어졌습니다. 이번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과 관련하여 국내를 비롯 해외에서도 아직 길랑-바레 증후군 등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된 예는 없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고려할 점들을 바탕으로 백신의 접종은 개개인이 결정해야 할 부분입니다.

불안하다면 접종을 강제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100%의 안전성을 기대한다면 어떤 접종도 어떤 약물(생약이든 한약이든)에서도 가능하지 않습니다. 0.1%의 가능성이라도 나나 내 아이에게 일어난다면 100%니까요.

Risk vs. Benefit. 실과 득을 따져서 조금이라도 이로운 것을 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100%의 안전성, 그것은 신화 속 세상입니다.

+++++


13. Latro님은 신종 플루 백신 접종을 권하십니까?

저는 신종 플루 백신 접종을 권하지도 않고 말리지도 않습니다.

뇌수막염(Hib), 폐구균, DTaP, MMR 등 물량이 충분하여 원한다면 누구나 접종할 수 있고 오랜 기간 사용하여 비교적 안전성이 보장된 백신에 대해서는 접종을 권합니다. 하지만,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의 경우 물량이 충분하지도 않고 우려하시는 대로 안전성이 충분히 보장되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충분하지 않은 안전성에도 불구하고 접종을 원하는" 사람만 접종하여도 공급량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의 접종을 저는 권하지도 말리지도 않습니다. 사실과 연관된 정보를 제공하고 본인의 의사결정에 맡길 일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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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roja 2009/10/31 23:31 # 답글

    아이키우며 해외에 살고 있는데 제가 궁굼해 하는 부분을 속시원히 해결해 주셨네요. 0.1프로가 나에게 일어난다면 100프로라는말 정말 공감합니다. 제가 사는곳은 신종플루 백신이 아직인거 같은데 여긴 여름으로 접어들어 조금 잠잠해 지니 그나마 다행이예요.
  • latro 2009/11/01 18:21 #

    남반구 국가에 계신가보네요. 다행입니다. 여기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 2009/11/01 02:53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latro 2009/11/01 18:21 #

    감사합니다.
  • 2009/11/01 17:52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latro 2009/11/01 18:20 #

    해열제를 먹여도 1도 정도 떨어지는 게 정상 효과입니다. 체온보다는 탈수증상에 초점을 두고 간호해야 합니다. 물 많이 먹이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약을 먹다가 토했을 때는, 토하자마자 바로 다시 먹이는 게 좋습니다. 끓였다 식힌 미지근한 물이 제일 좋지만 먹으려 하지 않는다면 뭐든 좋습니다. 과일도 좋고 음료수도 좋고 차라리 아이스크림도 좋습니다. 어떻게든 수분이 공급되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고열일 때 타미플루를 복용했다면 하루 정도만 지나도 많이 좋아집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어떻게든 수분이 공급되도록 해 주십시오.
  • 2009/11/02 01:06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latro 2009/11/02 10:57 #

    위에도 적었지만, 저는 체온을 기준으로 타미플루 복용을 지시하지 않습니다. 아기가 헐떡거리며 숨을 쉬거나, 쳐지거나, 심하게 보채거나 하지 않고 잘 놀고 잘 먹는다면 그냥 해열제 등으로 추적관찰합니다.

    타미플루는 해열제가 아닙니다.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약입니다.
  • sunwish 2009/11/02 04:17 # 답글

    궁금했던 것들을 속시원히 풀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2월에 임신부와 영유아 백신접종을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임신부가 백신을 맞으면 뱃속의 아기도 항체를 갖게 되는건가요?
    항체가 생긴다면 일반적인 항체 형성기간인 2주 정도가 소요되는 건가요?
    1월 초가 출산예정일은 저로서는 백신접종 후의 항체 형성기간을 고려한다면
    맞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되어서 질문합니다.

    또 20개월 아이의 경우 작년부터 계절독감 백신만 맞으면 감기에 걸렸습니다.
    독감 백신과 감기가 과학적으로 상관관계가 있는지 없는지 저는 모릅니다.
    그러나 엄마 입장에서는 신종플루 백신을 맞으면 또 감기든 신종플루든 앓고 지나가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그럴 가능성이 있을까요?
  • latro 2009/11/02 11:00 #

    엄마와 같은 수준은 아니지만 태아에게도 항체가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접종을 권장합니다. 항체형성기간은 2주에서 3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산부에게 꼭 권하는 예방접종으로 Td(성인용 파상풍 디프테리아) 와 인플루엔자 접종이 있습니다.

    독감 백신과 감기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주로 접종하는 독감 사백신은 바이러스를 직접 주입하는 게 아니라 '껍데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벼운 몸살 처럼 피로감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백신으로 인한 독감의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 2009/11/02 11:28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latro 2009/11/02 11:54 #

    일단 타미플루 복용 후에 호전을 보였다면 끝까지 다 복용할 것을 권합니다.
  • 소년배트 2009/11/02 12:06 # 답글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09/11/02 14:51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latro 2009/11/02 19:01 #

    1. 전염력이라는게 바이러스양과 연관 있습니다. 발열이 심한 경우 항바이러스제의 복용이 바이러스 증식을 막아 역가를 떨어뜨리므로 전염력을 약화시키는 것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열이 없는 경우 특히, 발열 소실 후 1일 뒤부터는 항바이러스제 없이도 의미있는 전염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직접 감염되신 경우라면 다수의 환자들과 밀접한 접촉이 가능하므로 고려해 볼 만하지만 그 외의 경우에는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2. PCR 검사로 확진이 아닌 경우는 모두 백신 접종의 대상입니다. 그래서 접종을 할 것인지는 각자가 결정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적었듯이...)

    근무중인 병원 직원들의 경우에는 PCR 을 권합니다. 직원 할인폭이 다른 병원에 비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접종가격이나 PCR 가격이나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는 비용 대비 효과를 얻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3. 임신 중에 맞은 백신은 태아에게도 (엄마만큼의 역가는 아니지만) 엄마의 항체를 전달합니다.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항체가는 6~9개월 사이에 절반정도로 감소합니다. 이와 관계 없이 예방능력은 1년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엄마의 항체는 아기가 3~5개월 까지는 아기 몸에서 비슷하게 유지되다가 이후로는 급속히 떨어집니다.

    이런 내용들을 종합해 보면, 곧 임신하신다면 태아에게는 분명 항체가 전달되겠지만 그 면역력이 태아가 출생했을 때 혹은 그 이후까지 연결 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
  • 2009/11/02 19:55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latro 2009/11/02 20:08 #

    신속항원검사(RAT) 양성이거나 신종플루 의심으로 대증치료 또는 타미플루 처방을 받은 사람도, PCR 검사결과가 없다면 접종 대상입니다.

    접종해도 괜찮냐 - 고 질문하시는 거라면, 신종플루 감염력이 없는 사람들의 접종 안전성에 준한다 - 고 답할 수 있습니다. 자료들로 판단하건데, 그 이상 안전하지도 그 이상 위험하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 ]
  • 2009/11/03 07:28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latro 2009/11/03 11:05 #

    두드러기는 타미플루 때문에 생길 수도 있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물론 어떤 바이러스, 세균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딱 꼬집어서 구분하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타미플루는 일단 복용하였다면 심한 부작용이 아닌 이상 정해진 기간을 다 먹여야 합니다. 확진 검사 음성이라면 투약중단을 고려할 수 있지만 복용기간 내에 결과를 확인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 외의 투약 중단은 직접 진료한 선생님과 상의하셔야 합니다.

    두드러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을 처방받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재진찰을 받도록 하시고 집에서는 물수건 차갑게 해서 가려워하는 부위에 대 주시면, 가려운 것은 조금 나아질 수 있습니다.
  • 조남매엄마 2009/11/03 10:09 # 답글

    혹시 현재 감기에 걸려 있다면 신종플루에 걸리지 않나요?
    제 생각으론 감기에 걸려 있어 몸이 취약하면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들어올 환경에 더 좋을거 같은데,
    주변인들이 감기에 걸려있는 상태가 더 안정할지도 모른다는 소리를 해서요.

    아이가 7개월인데 독감 1차 맞고 다음주에 2차 접종해야하는데 양이 동나서 맞지 못할것 같네요.-_-;;
    1차만 맞고 2차를 못 맞은 경우에 독감에 대한 저항력은 어느 정도 되나요?
    독감 처음 접종시에는 2번 맞는걸로 알고 있는데, 내년에 독감 맞을때 그럼 2번 맞아야 하는건지 1번 맞아야하는건지 궁금합니다.

    현재 모유 수유 중인데, 혹시 제가 신종플루에 걸려서 타미플루를 처방받을경우 지속적으로 모유 수유를 해도 무방한가요? 만약 먹여도 된다면 아기를 직접 안고 먹이지 말고 유축해서 먹여야 겠지요?
    엄마가 신종플루 항체가 생겼을경우 모유 수유를 통해 아기에게 그 면역력이 전달 될수도 있는건가요?

    이것저것 질문이 많았네요. 항상 좋은글 감사하게 읽고 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좋은 정보를 제공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latro 2009/11/03 11:33 #

    감기에 걸려있고 아니고는 별 의미 없습니다.

    1차 접종밖에 못한 경우는 방어효과가 약 20~30% 정도 떨어집니다. 내년이라도 꼭 두 번을 접종하는 게 좋습니다. 내년도 1번 밖에 접종하지 못하면 그 이후는 그냥 1번입니다.

    타미플루 복용중에도 모유수유는 가능합니다. 마스크착용 후 안고 수유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N-95 마스크정도면 걱정을 놓아도 될 듯 합니다. 엄마랑 아이 사이에 얇은 천을 커텐처럼 걸어두는 것도 전파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이론상으로는 가능하지만, 엄마의 신종플루 항체가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되는 것은 확인된 바 없습니다. 전달되더라도 유지되지는 않습니다.
  • 가은마미 2009/11/03 10:17 # 답글

    ^^ 감사합니다~ ^^
  • 희재맘 2009/11/04 06:42 # 답글

    우선...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초등5 조카가 고열로 타미플루 처방 받았는데요. 3일후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처방받은 5일치 약중 3일치 먹이고나서 음성으로 나오니, 엄마가 그냥 중단시켰나봅니다.
    약이 독해 아이가 자꾸 울렁 거린다고하니 더더욱 중단할수 밖에 없었나 봅니다.
    요즘 고열만 나면 타미플루를 처방해 주셔서 이런경우가 많은것 같은데요...
    이럴때도 5일분을 다 복용해야하는지 알고싶습니다.


  • latro 2009/11/04 09:04 #

    타미플루 복용 중 확진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면 복용 중단을 "고려" 할 수 있습니다.

    확진검사라도 100%의 정확성이 아니기 때문에 증상이나 병력상 강하게 의심된다면 복용을 지속시킬 수도 있습니다. 진찰한 의사가 판단할 문제입니다.

    타미플루 복용 후 오심, 구토는 흔한 부작용이지만 첫 이틀 후에는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 mybia 2009/11/04 17:04 # 답글

    좋은 정도 잘 읽고 갑니다.
  • latro 2009/11/05 14:11 #

    감사합니다. 학교에서도 힘드시지요.
  • mybia 2009/11/06 12:35 #

    학교는 난리지요. 애들도 대중으로 모이면 대중매체처럼 이상한 루머도 만들어내고요.
    저도 최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주고자 노력하지만...
    진풍경 : 학생들은 다 마스크끼고 수업받고 교사는 그냥 수업한다는...
  • 야옹이 2009/11/04 23:19 # 답글

    아하하 저희 아이 음성판정 나왔습니다 ㅠㅠㅠㅠ 제 검사결과가 나오면
    본격 타미플루 먹다 음성판정 받은 이야기를 써서 트랙백을 걸까 하는 생각을 ㅠㅠㅠㅠㅠ
  • latro 2009/11/05 14:12 #

    음성이더라도 그냥 복용중단하지 마시고 처방한 선생님과 상의한 후에 결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검사의 정확성이 100%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다행입니다.
  • 야옹이 2009/11/05 15:41 # 답글

    감사합니다. 타미플루는 중지했어요. 처음에 처방해주실때 음성이면 복용을 중지하라고 하셨거든요(응급실에서)
    몇가지 궁금한걸 여쭈려고 해도 병원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의료진여러분들께서 넘 고생 많으시네요 ㅠㅠ
  • 햇살묶음 2009/11/05 21:03 # 답글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관해 문의드려요. 만 8세까지는 2회 접종, 만 9세부터는 1회 접종을 해야 한다고 하던데..
    저희 아이의 경우 현재 만8세이지만 두 달만 있으면 만9세가 됩니다.
    이럴 경우 2회 접종을 하는 게 맞는지요? 체격도 크고 몸무게도 많이 나가는 아이거든요. (35킬로그램.)
    나이를 기준으로 정하기보다는 몸무게에 따라 몇 킬로그램 미만은 2회 이상은 1회. 이렇게 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저희 아이 경우는 2회 접종이 좋을지 1회 접종이 좋을지... 궁금합니다.
  • latro 2009/11/06 10:16 #

    체중을 기준으로 삼는 것과 나이를 기준으로 삼는 것은 각각의 이유가 있습니다. 예방접종의 경우 나이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아이의 경우 지침의 해석에 이견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직접 접종하는 선생님의 의견을 따르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chary 2009/11/06 13:00 # 답글

    지금아이가26개월이고 독감3차까지 일본뇌염까지 다 마쳐서 저는 개인적으로 신종플루백신을 접종안시키려고 마음먹고 있거든요. (동네에서 신청받더라구요 요즘) 그런데 궁금한게 있어서요. 저희 친정아버지는 73세고 어머니는 64세고 심장약과 고혈압약을 드시고계세요(협심증으로 스탠드를 시술했거든요 세군데) 두분다 접종을 하시는게 좋을지... 궁금해 져요.. 고위험군에는 당뇨병만 있고 고혈압은 안보여서요..

    선생님께서는 권하지도 말리지도 않는다고 하셨지만.. 혹시 선생님의 아이라면 또는 부모님이 이렇다면 어떻게 하라고 권하실건지 여쭤 봐도 될까요.. 물론 결론은 제가 내리지만요.. 선생님의 생각이 궁금해서요..
    부탁 드립니다.
  • latro 2009/11/06 13:20 #

    내과 선생님과 상의하시는 게 옳습니다만, 제 부모님이 그 상황이라면 접종합니다. 허혈성 심질환으로 치료를 받으셨지만 여전히 유지요법을 하고 계실 껍니다. 단순 고혈압은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백신의 위험성보다 접종하지 않았을 때 생길 위험성이 더 크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 2009/11/09 12:06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latro 2009/11/09 12:56 #

    대부분 증상은 감염 후 4일 이내에 발현하며, 발열이 끝난 후 1일 뒤 부터는 의미있는 전염력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주 어린 아이들은 증상 10일 후 까지도 바이러스를 배출한다고 하지만 성인의 경우 증상 발현 후 7일 뒤면 다른 사람에게의 전염력은 의미없는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열흘 뒤에도 조카 엄마가 계속 증상이 없다면 큰 문제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마스크 착용, 개인 위생, 기침 에티켓 준수 등이면 족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완치후 석달간 -" 은 저도 처음듣는 이야기인데요...
  • 2009/11/09 15:14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latro 2009/11/09 15:56 #

    어떤 검사도 정확도 100%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미플루 복용 중인 아이의 검사결과가 음성인 경우 "복용을 중단한다." 가 아니라 "중단할 수 있다." 입니다.

    처음 진찰하신 선생님이나 처방하신 분과 상의하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 Hwan 2009/11/09 19:11 # 답글

    신종플루백신의 생산 방법은 매년 생산되는 계절성 독감 백신의 생산 방법과 같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백신이고요. 안정성이라는 측면에서 매년 많은 사람들이 접종하는 계절성 백신과 다를 바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가장 위험한 부작용이라면 알레르기 반응이고 잘 알려져 있다시피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맞을 수 없으나 이 역시 다른 계절성 독감 백신과 다를 바 없죠.

    물론 새로 급하게 공급되었다는 측면에서 의구심이 들 수 있고 (개인적으로도 그런 느낌이 있긴 합니다만) 적어도 객관적으로 안정성을 의심할만한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예장접종률을 높여 항체 보유자의 수가 적정 수로 늘어나기 전까지는 유행을 잡기 힘들기 때문에 신종플루로 인한 사회적인 비용과 앞으로 노출될 수 있는 고위험군 대상들을 생각할 때 예방 접종을 적극 권유하는 편이 옳은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latro 2009/11/09 19:38 #

    제 아이, 라면 당연히 접종합니다만 환아는 기본적으로 남의 아이, 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

    객관적인 것만 이야기하자면 말씀이 전적으로 옳습니다. 하지만, 임상 소아청소년과 의사로서 부모마음에 마냥 객관을 강요할 수는 없더군요. 어떤 문제, 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취합니다만 예방접종이라는 게 '정답' 이라기 보다는 결국 '최선' 의 해결책이기 때문에 위와 같은 내용이 제 입장입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접종을 망설이는 엄마들에게는 이런 강력한 접종 권유 의견도 꼭 필요하니까요.
  • sunwish 2009/11/18 06:49 # 답글

    다음 달부터 보류중이던 3세 미만 영유아의 신종플루 백신접종도 시작된다고 해서 여쭙니다.
    다니는 소아과 선생님 말씀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전세계적으로 3세 미만 영유아는 접종 후 항체 생성률이 극히 낮아 접종을 안 하고 있고, 신종플루의 특성인지 모르겠으나 감염자의 나이별 분포를 보면 3세 미만은 감염자가 현저히 적다고 하시던데요
    우리나라도 임상실험 결과 항체생성률이 50%라고 들었습니다.
    항체생성률도 너무 낮고, 3세 미만은 잘 걸리지 않는다고 하니 접종을 하지 말까... 하는 생각쪽으로 기울고 있네요.
    저희 소아과 선생님 말씀대로 정말 전세계적으로 3세 미만은 접종을 안하고 신종플루에 잘 걸리지 않나요?
    선생님 말씀을 믿어야 하지만 나이가 많으시고 가끔 좀 횡설수설 하시는 편이라...-.-;;;
    여지껏 아이 예방접종은 다른 엄마들이 꺼리는 로타바이러스까지 망설이지 않고 모든 걸 다 맞췄는데 유독 이 신종플루 예방접종은 많은 고민을 하게 하네요....
  • latro 2009/11/18 11:26 #

    3세 미만에서 감염자가 적은 것은 사실입니다. 면역학적인 이점이 있어서 잘 걸리지 않는다기 보다는 외부활동정도나 사람이 많은 곳에 모이는 정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으로 생각하고들 있습니다.

    항체생성률이 낮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결국, 그러므로, 아이에게 백신을 접종할 것인가 아닌가 하는 문제는 개개인의 선택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로운 점이 위험성보다 많다고 판단한다면 접종할 일입니다.

    의사들마다도 의견이 차이가 많습니다만, 저는 접종의 이로움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 kiris 2009/11/18 15:53 # 답글

    현재 6살 딸아이와 18개월된 아들이 있습니다. 둘째 녀석이 12월 8일이 DTP 추가1차 접종하는 날이던데요. 이론상으로는 같이 맞춰도 된다지만.. 겹치게는 안 맞추고픈 생각이 들어서요. DTP 맞추고 1~2주 후에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맞추고 싶은데 백신이 부족하니 있을때 어서 맞춰야 한다는 얘기들도 들리고요.. 그러다보니 우선 신종플루 먼저 맞은 후에 어떻게 생각을 해봐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고요.. 아휴.. 어째야 할지.. DTP 접종을 뒤로 미루어도 항체 생성엔 문제가 없을까요.. 제가 다니던 소아과에서는 이번에 신종플루 백신접종을 안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른데에 예약을 했는데 전화해서 문의해도 간호사가 너무 바쁜지 괜챦은건데 엄마맘이 불안하시면 엄마 맘대로 하세요. 근데 신종플루백신 접종 날짜는 정부에서 발표는 그렇게 했지만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몰라요.. 그러더라구요.. 큰애는 15일날로 예약했는데 23일부터 예약받는 둘째는 어째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ㅠ.ㅠ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 latro 2009/11/18 19:11 #

    같은 날 백신을 하나 맞으나 두개 맞으나 몸에서 일어나는 불편함은 차이가 없습니다. 나누어 맞는다면 한번 겪을 일을 두 번 겪는 거지요.

    접종해야 하는가 어쩐가 하는 문제는 바로 위 답글에도 있고 위의 글 내용에도 있습니다. 누구에게 물어도 '꼭' 접종하라고 대답할 수 없을 껍니다. 사람들이 불안해하면 불안해하는 만큼 확신에 찬 대답을 주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니까요.

    죄송합니다.
  • nadia 2009/11/19 13:33 # 답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계속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 푸딩 2009/11/20 23:50 # 답글

    두돌된 아기를 데리고 잔병치레를 자주 하는 중에 여기를 알게 되어 글 잘 읽고 많은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신종플루와 관련하여 어떤 한의사분이 쓰는 블로그에 면역에 대한 이야기와 독감예방접종을 하느니 차라리 앓고 지나가라는 이야기,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이야기가 있던데요..
    많은 아기엄마들이 여기서 글을 읽고(이곳저곳에 내용이 퍼져서요) 예방접종을 무턱대고 하지 않겠다고 주장하던데.. 고민도 되고 어려워서 도움을 청합니다. 이게 도대체.. 맞는 내용이기는 한 건지요?
    http://blog.naver.com/enigmaofhani -> 그 한의사분의 블로그인데요..
  • latro 2009/11/21 22:44 #

    ㅎ 덕분에 블로그 재미나게 잘 보았습니다. 따로 포스팅하였으니 읽어주셔요.
  • 푸딩 2009/11/23 06:57 # 답글

    예방접종에 대해 따로 포스팅하신 글 잘 보았습니다. 나름 공부하고 소신껏 예방접종을 하고 있었는데도 저런 글을 보면 혼란이 생겨서 도움을 청했었는데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가이아 2009/12/01 22:55 # 답글

    중3 아들이 신종플루 확진 받았는데 당일날만 열이 37도4~38도를 넘지 않았고 의사 선생님께서 타미플루는 열이 38도 이상나면서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하면 먹이고 그렇지 않음 해열제를 먹이라고 하셔서 그냥 해열제 먹였더니 열이 떨어졌어요.당일날 하루만 열이 나고(38도를 넘지 않음) 해열제 먹고 다음날부터는 열은 없었습니다.다만 코막힘이 약간 있어서 알러지 약 처방해 준 것과 기침,가래약만 먹었습니다.오늘로 5일째인데 가래가 처음엔 맑은 콧물처럼 나왔었는데 어제부터는 노랗게 나옵니다.그렇게 자주는 아니고 하루에 다섯차례 정도입니다.첫날부터 격리하고 있습니다.7일이 경과하고 증상이 완화되면 등교해도 된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항체가 형성이 되어서 안전한건지요? 현재 2주 전에 신종플루 백신접종한 둘째 아이(초3학년) 포함해서 가족들 모두 가벼운 감기증상을 앓고 있는데 남편과 저는 열을 제외한 감기증상이 있고, 둘째 아들 역시 하루만 열이 38도 넘지 않는 선에서 났었습니다.백신접종후 2주가 지나면 항체가 형성된다는데 그럼 둘째 아이는 안전한건가요? 혹시 가족 모두 신종플루에 감염된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나머지 가족들은 확진검사는 받지 않았습니다.이런 경우 가족 모두 같이 신종플루를 앓고 지나갈 수도 있는 건가요?답변 부탁드려요.
  • latro 2009/12/02 09:14 #

    기본적으로, 타미플루는 치료제라기보다는 증상완화제입니다. 처방하신 선생님의 설명이 옳습니다.

    발열이 없고 전신소견이 양호한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된다면 다 나은 것으로 보아도 무방합니다. 기침, 가래, 콧물 등 잔여증상은 질병의 경과와는 크게 관계없습니다. 경험상 2주이상 지속되기도 하지만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다른 가족들도 검사를 해 보면 확진으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대처는 똑같습니다. 크게 힘들어 하지 않는다면(심지어는 열이 나더라도) 해열제와 수분섭취 등 증상 조절만으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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